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제산업부 안보겸 기자와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젠슨 황과 깐부가 된 우리 기업들, 뭘 얻었나 한번 봅시다 <br><br>젠슨 황 방한 행보에 재계 총수, CEO가 총출동 했죠. <br> <br>전세계에 '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'다, 'AI 경쟁력'을 보여준 게 핵심일 겁니다. <br> <br>황 CEO와 함께 있는 모습 제일 많이 보였던건 SK그룹 최태원 회장인데요. <br> <br>이번 방한 기간 최태원 회장을 3번이나 만났습니다. <br> <br>최 회장은 "깐부가 됐다"고 강조했는데요. <br><br>SK 계열사만 따로 모아 '치맥 회동'도 했죠. <br> <br>황CEO는 오늘 SK그룹 본사를 찾아 "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최대 메모리 공급자"라고 못박았습니다. <br> <br>Q1-2 , 자주 안보이던 총수들의 모습도 보였어요. LG그룹과 네이버는 어떻습니까? <br><br>먼저 LG는 이미지 변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구광모 회장이 삼겹살을 직접 굽고 자르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었죠.<br> <br>참석자 중 막내이니 "고기 열심히 구웠다"는 발언도 젠슨 황 CEO는 오늘 LG그룹 본사도 찾아서 "LG와 한팀처럼 일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가전기업 이미지가 강했던 LG가 AI 데이터센터와 로봇,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업이라는 점을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. <br> <br>또 한명, 네이버 이해진 의장입니다. <br> <br>삼겹살 소주 회동, 이런거 하면 누가 계산했나가 제일 궁금하잖아요. <br> <br>바로 이해진 의장이 계산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네이버 페이의 안면 인식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며 홍보효과도 누렸고요. <br> <br>업계에서는 그동안 '은둔형 경영자'로 불렸던 이해진 의장이 전면에 나선 것 자체가 네이버와 AI 사업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Q2. 왜 이렇게 우리나라에 공을 들이는 거예요? <br><br>젠슨황의 AI 빅픽쳐, 큰그림에 한국이 가장 이상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차세대 AI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HBM,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공급받죠. <br> <br>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급망이 한국에 있는 셈입니다. <br> <br>이 AI 칩을 만들었다면, 그걸 사줄 곳도 필요하죠. <br> <br>LG그룹과 현대차그룹, 네이버 같은 기업들은 그 AI 칩을 실제로 구매해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, 자율주행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즉 한국은 AI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과 사용하는 기업이 모두 모여 있는 시장인 겁니다. <br> <br>AI 팩토리도 만들겠다고 했죠, 피지컬 AI까지도, 황 CEO가 꿈꾸는 AI 생태계, 국내 기업들도 이 협업 기회 잡아야겠죠. <br><br>Q3.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도 참 많았던 것 같아요.<br><br>그게 다 철저히 계산된 행보로 업계에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첫 일정으로 PC방을 찾아 프로게이머를 만났죠. <br> <br>예능 녹화와 야구장 시구, 서울대 강연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전략을 짠 주인공 젠슨 황의 장녀인 매디슨 황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첫 깐부회동 성공이후 스킨십 전략을 더 구체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주요 기업 총수들과는 물론 시민들과 정서적 거리를 좁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잘 들었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, 경제산업부 안보겸 기자였습니다.<br>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